728x90
반응형
SMALL

♣ 하기 기재된 글의 경우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에 따라 사실과 다르거나,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오류가 존재하거나 하기 내용상 기술이 잘못된 경우,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회계사입니다.

오늘은 무상감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거래를 하거나, 재무제표를 보다보면 무상감자를 한 회사를 간혹 볼수 있는데요,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회사의 경우 대부분 경영상태가 좋지 못한 회사들입니다. 특히, 결손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결손금이 자본금을 넘어선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경영상태가 좋지 못한 회사들은 회 무상감자를 진행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사의 재무제표를 이뿌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즉, 결손이 있었던 회사를 결손이 없는 회사인 것처럼 만드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감자, 유상감자의 경우 주주에게 주식의 대가를 지급하고 그 주식을 소멸시키는 행위를 일컷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현금이라는 자산이 감소하고, 주주의 출자금이라는 자본금이 감소하게 됩니다. 즉, 주주가 출자한 금액을 환원한것이라고 볼 수 있죠.

 

반면 무상감자는 용어는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유상감자와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회사는 경영상태가 좋지 못하고, 결손금이 상당히 쌓여있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즉, 재무상태가 엉망이고, 따라서 주주에게 환원할수 있는 돈도 없는 상태죠.

 

이때, 회사는 무상감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선 무상감자의 회계처리에 대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자본금을 줄이면서 결손금도 같이 줄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자본금 1,000,000 감자차익 1,000,000
감자차익 1,000,000 결손금(*) 1,000,000

(*)무상감자후 결손금 보전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회사가 결손금 보전을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합니다.

 

무상감자는 결손금이 많이 쌓여 있는 회사가 주주의 돈을 뺏어서 회사의 주머니에 넣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머니속 돈은 똑같은데, 왼쪽(주주 주머니)에서 빼서, 오른쪽(회사 주머니)로 넣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죠.

(cf. 자본금은 주주의 출자금의 성격이며, 미처분이익잉여금(결손금)은 회사가 벌어들은 잉여금(결손금)의 성격으로 볼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순자산은 변함이 없는데, 결손금이 크게 줄어들어 재무제표가 이뿌게 보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모든 주주의 주머니에서 동일하게 돈을 빼서 회사의 주머니로 옮기면 이것을 균등 무상감자가 될 것이고, 일부 주주의 주머니에서 빼서 회사의 주머니로 옮기면 불균등 무상감자가 될 것이에요. 불균등 무상감자는 특정 주주의 지분율을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무상감자도 채권자보호절차가 필요할까?

유상감자는 주주에게 출자금을 환원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채권자 입장에서 볼때, 주주는 채권자 다음의 후순위권자들이죠. 그런데 회사가 주주에게 출자금을 환원하고자 한다면,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반면, 무상감자는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왼쪽 주머니에서 빼서 오른쪽 주머니에 넣는것과 같습니다. 즉, 회사는 주머니만 바꿨을뿐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죠. 따라서 유상감자와 같이 채권자 보호절차를 요구하지 않습니다(정확히는 결손금 보전을 목적으로 무상감자가 진행되는 경우 채권자 보호절차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무상감자에 대해서 나름 쉽게 작성해 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