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ELS) 평가방법 및 회계처리 완벽 가이드
주가연계증권(ELS)은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입니다. 2024년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금융기관과 투자자 모두에게 ELS의 정확한 평가방법과 회계처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K-IFRS 제1109호를 기준으로 한 ELS의 분류, 측정, 평가방법을 실무 예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주가연계증권(ELS) 개요 및 특성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 ELS)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변동에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ELS는 기본적으로 채권과 파생상품이 결합된 복합금융상품으로, 투자자에게 주식시장 상승 시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원금보장 기능을 갖춘 상품입니다.
ELS의 기본 구조
ELS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원금보장을 위한 채권 부분과 둘째, 주가 연동 수익을 창출하는 파생상품 부분입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ELS는 K-IFRS 제1109호에서 정의하는 복합금융상품에 해당하며, 내재파생상품의 분리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구분 | 원금보장형 | 원금비보장형 | 부분원금보장형 |
---|---|---|---|
원금보장 여부 | 만기 시 원금 100% 보장 | 원금손실 가능 | 일정 비율(예: 80~90%) 보장 |
수익 구조 | 제한적 상승 수익 | 높은 상승 수익 가능 | 중간 수준 수익 |
위험도 | 낮음 | 높음 | 중간 |
회계분류 | 상각후원가 또는 FVOCI | FVTPL | FVOCI 또는 FVTPL |
ELS의 기초자산 유형
- 지수형 ELS: KOSPI200, S&P500, EUROSTOXX50 등 주가지수에 연계
- 종목형 ELS: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등 개별 종목에 연계
- 혼합형 ELS: 여러 지수나 종목을 조합한 바스켓 형태
- 섹터형 ELS: IT, 바이오, 금융 등 특정 섹터에 연계
ELS는 복합금융상품으로서 주계약과 내재파생상품으로 구성됩니다. 2024년 홍콩 H지수 ELS 사태는 특정 지수에 집중된 위험과 불완전 판매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 보호와 발행기관의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2. K-IFRS 제1109호에 따른 분류체계
K-IFRS 제1109호 '금융상품'에 따르면, ELS는 사업모형과 계약상 현금흐름 특성에 따라 분류됩니다. ELS의 경우 대부분 복합금융상품에 해당하므로, 주계약의 성격과 내재파생상품의 분리 여부를 우선 판단해야 합니다.
복합금융상품의 분류 원칙
K-IFRS 제1109호 제4.3.3항에 따르면, 주계약이 이 기준서의 적용범위에 포함되는 금융자산인 경우, 내재파생상품을 분리하지 않고 복합금융상품 전체를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분류합니다.
ELS의 주계약이 채무증권인지 지분증권인지를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ELS는 발행기관이 투자자에게 지급할 의무를 갖는 채무증권 성격을 갖습니다.
보유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수취 목적: 만기까지 보유하여 계약상 현금흐름을 수취 - 수취 및 매도 목적: 계약상 현금흐름 수취와 매도를 통한 목적 달성 - 기타: 단기매매 목적 등
계약상 현금흐름이 원금과 원금잔액에 대한 이자 지급으로만 구성되는지(SPPI: Solely Payments of Principal and Interest) 평가합니다. ELS는 주가연동 수익구조로 인해 대부분 SPPI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사업모형 | SPPI 통과 | SPPI 실패 |
---|---|---|
수취목적 | 상각후원가(AC) | 당기손익-공정가치(FVTPL) |
수취 및 매도 |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FVOCI) | 당기손익-공정가치(FVTPL) |
기타(단기매매 등) | 당기손익-공정가치(FVTPL) | 당기손익-공정가치(FVTPL) |
실무상 ELS 분류 사례
사례 1: 원금보장형 ELS
A기업이 3년 만기 원금보장형 ELS에 1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상품은 KOSPI200 지수 상승 시 최대 연 8%의 수익을 제공하며, 하락 시에도 원금은 100% 보장됩니다.
- 주계약: 원금보장 채권 (SPPI 통과 가능)
- 내재파생상품: KOSPI200 콜옵션
- 분류: FVOCI 또는 상각후원가 (사업모형에 따라)
사례 2: 원금비보장형 ELS
B기업이 2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ELS에 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상품은 3개 종목의 성과에 연동되며, 최대 손실은 투자원금의 100%입니다.
- 주계약과 내재파생상품 분리 불가
- SPPI 테스트 실패
- 분류: FVTPL (당기손익-공정가치)
ELS 분류 시 상품설명서의 현금흐름 구조를 정확히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녹인(Knock-in) 구조나 베리어 옵션이 포함된 경우 SPPI 테스트 통과가 어려워 FVTPL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분류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3. ELS 평가방법 및 공정가치 측정
ELS의 공정가치 측정은 K-IFRS 제1113호 '공정가치 측정'에 따라 수행됩니다. ELS는 대부분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 금융상품이므로, 가치평가모형을 활용한 공정가치 측정이 필요합니다.
공정가치 위계체계
K-IFRS 제1113호는 공정가치 측정을 3단계 위계체계로 구분합니다:
수준 | 투입변수 특성 | ELS 적용 예시 | 평가방법 |
---|---|---|---|
수준 1 | 동일자산에 대한 활성시장의 공시가격 | 상장 ELS (매우 드문 경우) | 시장가격 직접 적용 |
수준 2 | 관측 가능한 투입변수 | 기초자산 가격, 이자율, 변동성 | 옵션가격결정모형 활용 |
수준 3 | 관측 불가능한 투입변수 | 신용스프레드, 유동성 할인 | 내부 가치평가모형 |
ELS 가치평가모형
ELS의 공정가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모형으로 평가됩니다:
단순한 바닐라 옵션 구조의 ELS에 적용됩니다. 기초자산 가격, 행사가격, 만기, 무위험이자율, 변동성을 투입변수로 사용합니다.
복잡한 구조의 ELS나 다수의 기초자산을 갖는 바스켓 옵션에 적용됩니다. 기초자산의 가격 경로를 시뮬레이션하여 공정가치를 산출합니다.
미국형 옵션이나 베리어 옵션이 포함된 ELS에 적용됩니다. 기초자산의 상승/하락 시나리오를 트리 구조로 모델링합니다.
실무 평가 사례
사례: KOSPI200 연계 스텝다운 ELS 평가
- 평가일 기준 KOSPI200: 2,500pt
- 무위험이자율: 3.5%
- 내재변동성: 18%
- 신용스프레드: 150bp
- 발행기관 신용등급: AA-
평가절차:
- 기초자산 현재가치: KOSPI200 현재 수준 확인
- 옵션가치 산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10만회 반복)
- 할인율 적용: 무위험이자율 + 신용스프레드
- 유동성 조정: 비상장 금융상품 유동성 할인 적용
구성요소 | 평가금액(억원) | 비중(%) |
---|---|---|
채권부분 (원금보장) | 85.2 | 85.2% |
옵션부분 (수익연동) | 12.8 | 12.8% |
유동성 할인 | -2.0 | -2.0% |
총 공정가치 | 96.0 | 96.0% |
ELS 공정가치 평가 시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① 기초자산의 배당수익률 반영, ② 조기상환 옵션의 가치 산정, ③ 신용위험 조정(CVA/DVA), ④ 유동성 프리미엄. 특히 복잡한 구조의 ELS는 전문 평가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ELS 회계처리 실무사례
ELS의 회계처리는 분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별로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을 예시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당기손익-공정가치(FVTPL) 측정 ELS
실무사례 1: 원금비보장형 ELS 투자
- 투자기간: 2년
- 기초자산: 홍콩 H지수
- 녹인 배리어: 초기가격의 65%
- 최대손실: 투자원금의 100%
회계처리:
① 최초 인식 (2024.1.1)
(차)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1,000,000,000
(대) 현금및현금성자산 1,000,000,000
② 중간평가 (2024.6.30) - 공정가치 8억원
(차) 금융상품평가손실 200,000,000
(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200,000,000
③ 기말평가 (2024.12.31) - 공정가치 6억원
(차) 금융상품평가손실 200,000,000
(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200,000,000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FVOCI) 측정 ELS
실무사례 2: 부분원금보장형 ELS 투자
- 투자기간: 3년
- 원금보장: 90%
- 기초자산: KOSPI200 지수
- 수익구조: 연 최대 8% 스텝다운
회계처리:
① 최초 인식 (2024.3.1)
(차)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500,000,000
(대) 현금및현금성자산 500,000,000
② 이자수익 인식 (2024.6.30) - 유효이자율 3.2%
(차)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4,000,000
(대) 이자수익 4,000,000
③ 공정가치 변동 (2024.6.30) - 공정가치 5.2억원
(차)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16,000,000
(대)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손익 16,000,000
분류 | 후속측정 | 이자수익 | 공정가치변동 | 손상 |
---|---|---|---|---|
상각후원가(AC) | 유효이자율법 | 당기손익 인식 | 인식 안함 | 기대신용손실 |
FVOCI | 공정가치 | 당기손익 인식 | 기타포괄손익 | 기대신용손실 |
FVTPL | 공정가치 | 공정가치에 포함 | 당기손익 | 적용 안함 |
ELS 조기상환 시 회계처리
실무사례 3: 조기상환 발생
- 장부금액: 5.5억원
- 조기상환금액: 5.8억원
- 기타포괄손익 누적액: 0.8억원(이익)
회계처리:
(차) 현금및현금성자산 580,000,000
(대)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550,000,000
(대) 금융상품처분이익 30,000,000
(차)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손익 80,000,000
(대) 금융상품처분이익 80,000,000
- FVTPL 측정: 모든 공정가치 변동을 당기손익으로 인식
- FVOCI 측정: 유효이자율법에 따른 이자수익은 당기손익, 나머지 공정가치 변동은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
- 제거 시: FVOCI의 기타포괄손익 누적액을 당기손익으로 재분류
- 손상평가: FVTPL을 제외하고 기대신용손실모형 적용
5. 손상 인식 및 기대신용손실
K-IFRS 제1109호는 상각후원가 및 FVOCI로 측정하는 ELS에 대해 기대신용손실(Expected Credit Loss, ECL) 모형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발생손실모형에서 예상손실모형으로의 중요한 변화입니다.
기대신용손실 3단계 접근법
최초 인식 이후 신용위험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지 않은 금융상품에 적용됩니다. 향후 12개월 내 발생 가능한 채무불이행 사건으로 인한 기대신용손실을 측정합니다.
최초 인식 이후 신용위험이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나 신용이 손상되지 않은 금융상품에 적용됩니다. 전체 기간에 걸친 기대신용손실을 측정합니다.
보고기간말에 신용이 손상된 금융상품에 적용됩니다. 전체기간 기대신용손실을 측정하되, 유효이자율은 상각후원가 순액에 적용합니다.
ELS 신용위험 평가요소
평가항목 | 주요 지표 | 고려사항 |
---|---|---|
발행기관 신용도 | 신용등급, CDS 스프레드 | 외부신용평가기관 등급 변화 |
시장상황 | 금리수준, 변동성 | 거시경제 환경 변화 |
상품구조 | 원금보장 여부, 만기 | 복잡성 및 위험도 |
기초자산 | 기초자산 성과, 상관관계 | 기초자산 집중도 위험 |
기대신용손실 측정 실무사례
사례: AA등급 증권사 발행 ELS 손상평가
- 발행기관: AA등급 국내 증권사
- 장부금액: 20억원 (FVOCI 측정)
- 만기: 2년 잔존
- 신용등급 변화: AA → AA- (1 notch 하락)
신용위험 유의적 증가 판단:
- 신용등급 1단계 하락: 유의적 증가 임계치 검토
- 30일 이상 연체 없음
- CDS 스프레드 150bp → 200bp 증가
- 발행기관 재무상태 악화 징후
ECL 계산:
구분 | 1단계 | 2단계 | 비고 |
---|---|---|---|
측정기간 | 12개월 | 전체기간 (2년) | - |
부도확률(PD) | 0.15% | 0.35% | 신용등급 기반 |
부도시손실률(LGD) | 45% | 45% | 우선변제 고려 |
부도시익스포저(EAD) | 20억원 | 20억원 | 장부금액 기준 |
ECL | 1,350만원 | 3,150만원 | PD × LGD × EAD |
회계처리 (2단계 적용 시):
(차) 대손충당금환입 31,500,000
(대)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31,500,000
2024년 홍콩 H지수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손실 상황에서는 발행기관의 신용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속한 신용위험 재평가와 ECL 재측정이 필요하며, 감독기관 가이던스와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6. 세무 처리 및 주의사항
ELS의 세무처리는 회계처리와 차이가 있어 세무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정가치 평가차익의 인식시점과 손금산입 요건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법인세법상 ELS 과세 원칙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금융상품의 평가)에 따르면, ELS는 다음과 같이 세무처리됩니다:
- 실현주의 원칙: 처분 또는 상환 시점에 손익 인식
- 평가차익 불인정: 미실현 평가차익은 익금불산입
- 평가차손 제한: 일정 요건 충족 시에만 손금산입
- 환입의무: 평가차손 손금산입 후 회복 시 익금산입
회계와 세무의 주요 차이점
구분 | 회계처리 (K-IFRS) | 세무처리 (법인세법) | 세무조정 |
---|---|---|---|
평가차익 | 공정가치 변동 시 인식 | 처분 시 인식 | 익금불산입 |
평가차손 | 공정가치 변동 시 인식 | 요건 충족 시 인식 | 손금불산입 가능 |
대손충당금 | 기대신용손실 인식 | 개별평가충당금만 인정 | 손금불산입 |
처분손익 | 장부금액 기준 | 취득원가 기준 | 차이 조정 필요 |
세무조정 실무사례
사례: FVTPL 측정 ELS의 세무조정
- 취득원가: 10억원
- 기말 공정가치: 8억원
- 회계상 평가손실: 2억원
- 당기 처분: 없음
세무조정 내용:
1. 평가차손 손금불산입 (△2억원)
- 근거: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 조정: 소득금액 증가 2억원
2. 이연법인세자산 인식
- 일시적차이: 2억원
- 세율: 25%
- 이연법인세자산: 5,000만원
평가차손 손금산입 요건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에 따른 평가차손 손금산입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행기관의 부도, 회생절차 개시, 신용등급 2단계 이상 하락 등 객관적이고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해당 사유로 인해 장부가액의 회복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인정되어야 합니다.
외부감사 대상법인의 경우 외부감사인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2024년 홍콩 H지수 ELS 세무처리 이슈
2024년 발생한 홍콩 H지수 ELS 관련 대규모 손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무처리 이슈가 있습니다:
- 평가차손 손금산입: 단순한 시장가격 하락만으로는 손금산입이 어려우며, 발행기관의 신용도 악화 등 객관적 사유가 필요합니다.
- 처분시점 확정: 실제 손실이 확정된 시점(만기도래, 조기상환 등)에 손금산입이 가능합니다.
- 세무조정 필수: 회계상 인식한 평가차손에 대해 적절한 세무조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 전문가 상담: 대규모 손실이나 복잡한 구조의 ELS는 반드시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ELS의 분류는 사업모형과 SPPI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ELS는 주가연동 수익구조로 인해 SPPI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여 FVTPL로 분류됩니다. 다만, 원금보장형 ELS 중 단순한 구조의 상품은 FVOCI 분류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개별 상품의 계약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ELS의 공정가치는 일반적으로 다음 방법을 사용합니다:
- 단순 구조: 블랙-숄즈 모형
- 복잡 구조: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 베리어 옵션: 이항모형 또는 유한차분법
평가 시 기초자산 가격, 변동성, 이자율, 신용스프레드, 유동성 할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법인세법상 ELS 평가차손의 손금산입은 제한적입니다. 단순한 시장가격 하락이 아닌 발행기관의 부도, 신용등급 2단계 이상 하락 등 객관적이고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 하며, 회복가능성이 희박해야 합니다. 또한 외부감사 대상법인은 외부감사인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ECL 측정 시 고려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발행기관의 신용등급 및 CDS 스프레드, ② 거시경제 환경 변화, ③ ELS 상품의 구조적 복잡성, ④ 기초자산의 성과 및 집중도 위험. 특히 2024년 홍콩 H지수 사태와 같은 시장 충격 상황에서는 발행기관의 신용위험이 급격히 변할 수 있어 신속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FVOCI로 분류된 ELS가 조기상환되면, 그동안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되었던 누적 공정가치 변동액을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해야 합니다. 이는 K-IFRS 제1109호의 재분류 조정(reclassification adjustment) 규정에 따른 것으로, 조기상환일에 일괄적으로 처리합니다.
결론
주가연계증권(ELS)의 평가방법과 회계처리는 K-IFRS 제1109호와 제1113호에 따라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2024년 홍콩 H지수 ELS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정확한 분류와 평가가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ELS 회계처리의 핵심은 복합금융상품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업모형과 계약상 현금흐름 특성에 따라 적절히 분류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정가치 평가 시에는 관측 가능한 시장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되,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을 적절히 반영해야 합니다.
세무처리에서는 회계처리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적절한 세무조정을 수행해야 하며, 평가차손의 손금산입은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ELS와 관련된 복잡하고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회계 및 세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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